KS 직속 팀처럼 KT가 받은 '20일 선물'

KS 직속 팀처럼 KT가 받은 '20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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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포스트시즌은 한 단계로 직행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시리즈 선착순 팀, 플레이오프 선착순 팀, 준플레이오프 선착순 팀이 확률과 '시간 우위'를 공유합니다

그러나 각 시즌 순위에 따라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2021년 플레이오프 1위 팀인 삼성은 정규 시즌 종료 후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준비하는 데 8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규시즌 1위와 승률이 같았던 KT는 그해 10월 31일 1차전을 치른 후 11월 9일 대구에서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준플레이오프가 3전 2선승제로 단축되었습니다. 그 결과 1위 결정전을 놓치는 심리적 충격과 체력적 부담을 극복할 시간을 벌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정규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 KT는 플레이오프까지 평균 이상의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KT는 지난 10일 정규시즌 144번째 경기로 열린 수원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올해 남은 시즌은 이달 17일까지 계속됩니다. 일주일간의 시간 선물을 받는 동안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가 열흘 더 흐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KT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약 20일의 준비 기간을 확보했습니다. 토토사이트

페이스 컨트롤이 좋을수록 베테랑이 더 좋은 팀입니다. 또한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주축 선수들이 많은 팀의 상황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유리한 추세입니다. 준비 기간이 20일이라면 보통 한국시리즈 직행팀이 기다리는 시간과 비슷합니다.

KT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선수는 8월 말부터 갈비뼈 미세 골절 치료와 재활을 받고 있는 우완 투수 엄상백입니다. 엄상백 감독은 이번 주 불펜 피칭을 시작으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실전에서 거의 100%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부상 전과 마찬가지로 선발 투수로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투구 수를 늘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강철 KT 감독은 "파이어펜 사용 등 다양한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이저사이트

또 다른 관심 선수는 지난달 9월 21일 롯데전에서 4주간 허벅지 근육 파열 진단을 받은 외야수 김민혁입니다. 김민혁은 올 시즌 6월부터 약 3개월간 KT의 고속 질주 중 리드오프로 활약했습니다. 수치 득점 생산성은 팀 내 2위를 차지하며 야수 비중이 높습니다. 김민혁도 이달 말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순발력이 필요한 외야수로 뛸 수 있을지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대타로 선발 출전해 출전 기회를 늘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 일주일 정도 남은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면 활용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안전놀이터

여기에 지난 3월 수원 KIA전에서 오른팔 타박상을 입은 스타 투수 고영표도 충분한 회복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KT는 올 시즌 개막 후 두 달 동안 최하위를 기록하다 2위로 올라선 특별한 역사를 남겼습니다. 가을 야구 준비 기간도 특별합니다.